증권
[Hot-Line] 제일기획, 해외성장 가능성·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에 5% 강세
입력 2014-11-27 09:32 

제일기획이 해외성장성이 높다는 평가와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에 5% 넘게 오르고 있다.
제일기획은 27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100원(5.73%) 오른 2만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제일기획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2208억원의 규모의 자사주 1150만주를 삼성전자에 처분해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유동성 확보를 통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게 됐다"며 "지배구조 강화 및 최대고객의 지분추가 취득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제일기획이 영국 마케팅 전문업체인 아이리스 원드와이드를 인수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제일기획은 아이리스 월드와이드 지분 65%를 433억원에 인수하고 잔여 지분도 차후 매수하기로 했다.
그는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비계열 광고주를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며 "유럽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고 중국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탐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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