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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 삼성과 협상 결렬…FA 시장에 나왔다
입력 2014-11-27 08:42 
배영수가 삼성과의 협상이 최종적으로 결렬돼 27일 FA시장으로 나왔다. 사진=MK스포츠 DB
배영수
푸른 피 에이스 배영수(33)가 삼성 라이온즈를 박차고 나왔다.
삼성은 26일 자정까지 경산볼파크에서 FA계약과 관련해 배영수와 협상했지만 끝내 합의점 도출에 실패했다. 배영수는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팀을 찾아보고 싶다”고 했다.
이로써 배영수는 자유계약선수(FA)자격을 얻어 원소속구단인 삼성을 제외한 다른 구단과 협상을 할 수 있게 됐다.
배영수는 경북고등학교 졸업 후, 2000년 삼성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총 14시즌 동안 394경기에 출전 124승 98패 3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배영수는 현역 최다승 이라는 기록을 가졌을 뿐 아니라 2004년에는 17승 2패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배영수는 25경기에 나와 133⅔이닝을 던지며 8승 6패 평균자책점 5.45를 기록했다.
한편, 삼성은 총 5명의 FA 신청 선수중 조동찬(4년 총 28억), 안지만(4년 총 65억), 윤성환(4년 총 80억)을 붙잡았으며, 배영수와 권혁과는 계약에 실패했다.
배영수와 삼성과의 FA결렬 소식에 네티즌들은 배영수, 삼성의 상징적 마스코트였는데”,배영수, 푸른피는 어디로 갈려나”,배영수, 다른 유니폼 모습을 입는게 상상이 안된다”,배영수, 파이팅”,배영수, 가치를 인정받기를 ”등의 다양한 반응들을 보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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