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언급한 것처럼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처우 격차는 상당히 큽니다.
우리 기업들은 과보호해야 하는 정규직 대신 편법을 쓰며 비정규직을 양산해 왔습니다.
월 평균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차이는 158만 원입니다.
이어서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형마트 비정규직 직원들에게 동시에 문자가 날라옵니다.
근로계약 해지 통보서가 발송됐다는 내용, 한 마디로 해고 통보를 문자로 받은 겁니다.
지난 2007년 홈에버 파업 사태를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 '카트'입니다.
단지 영화라고 치부하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현실은 이 영화와 꼭 닮았습니다.
지난 2007년 비정규직 차별을 막기 위한 '비정규직보호법'이 마련됐지만 기업들은 오히려 비정규직을 늘려 왔습니다.
당시 570만 명이던 비정규직은 이듬해 잠시 줄어드는 것 같았지만 이후 계속 상승세를 보이더니 올해는 6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근로자 3명 중 1명이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는 겁니다.
비정규직을 늘리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정규직보다 훨씬 싼 가격에 고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다 보니 도심 곳곳에선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비정규직들의 집회가 끊이지 않습니다.
"쟁취하자, 투쟁!" (현장음)
노동시장의 핵심 뇌관으로 커버린 비정규직 문제.
어떤 방식으로든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beremoth@hanmail.net]
영상편집 : 양성훈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언급한 것처럼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처우 격차는 상당히 큽니다.
우리 기업들은 과보호해야 하는 정규직 대신 편법을 쓰며 비정규직을 양산해 왔습니다.
월 평균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차이는 158만 원입니다.
이어서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형마트 비정규직 직원들에게 동시에 문자가 날라옵니다.
근로계약 해지 통보서가 발송됐다는 내용, 한 마디로 해고 통보를 문자로 받은 겁니다.
지난 2007년 홈에버 파업 사태를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 '카트'입니다.
단지 영화라고 치부하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현실은 이 영화와 꼭 닮았습니다.
지난 2007년 비정규직 차별을 막기 위한 '비정규직보호법'이 마련됐지만 기업들은 오히려 비정규직을 늘려 왔습니다.
당시 570만 명이던 비정규직은 이듬해 잠시 줄어드는 것 같았지만 이후 계속 상승세를 보이더니 올해는 6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근로자 3명 중 1명이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는 겁니다.
비정규직을 늘리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정규직보다 훨씬 싼 가격에 고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다 보니 도심 곳곳에선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비정규직들의 집회가 끊이지 않습니다.
"쟁취하자, 투쟁!" (현장음)
노동시장의 핵심 뇌관으로 커버린 비정규직 문제.
어떤 방식으로든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beremoth@hanmail.net]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