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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노총각 아들 결혼시키려 전재산 날린 노모 ‘안타까워’
입력 2014-11-26 22:41 
사진=리얼스토리 눈 방송캡처
[MBN스타 남우정 기자] 무속인에게 전 재산을 날린 어머니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6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시골 마을에서 발생한 무속인 사기 사건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전북 장수군의 한적한 시골마을에 살고 있던 70대 노모와 40대 노총각 아들은 최근 무속인에게 사기를 당해 전재산을 날렸다.

40대가 넘도록 아들이 결혼하지 못한 것을 한스러워했던 노모는 아들을 결혼시켜 주겠다는 무속인를 만나게 됐다.

아들에게 액운이 있다는 말에 70대 노모는 반나절 만에 일년 농사를 해서 번 돈 모두를 줬고 무속인은 이대로 마을을 떠났다.

전 재산을 날린 이후 노모는 마음의 상처를 입었고 아들은 자신 때문에 발생한 일에 노모의 눈치를 보게 됐다.

하지만 도주한 무속인은 다른 지역에서도 사기를 치고 있었다. 마침내 검거됐지만 그녀는 교도소에 있는 아들 때문에 범죄를 저질렀다는 고백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MBN스타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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