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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M] 인터베스트, 10월 VC투자 1위 106억원
입력 2014-11-26 17:16 

[본 기사는 11월 24일(06:01)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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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베스트가 지난 10월 국내 벤처캐피탈(VC) 가운데 가장 활발한 투자활동을 펼쳤다.
24일 매일경제 레이더M이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전자공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인터베스트는 10월 한 달 동안 조합을 통해 총 106억원(7개 업체)의 투자금을 집행하며 리그테이블 1위에 올랐다.
인터베스트는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수익(매출액) 7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 6월에도 바이오 업체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리그테이블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위는 8개 업체에 92억원을 투자한 KTB네트워크가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5개 업체에 90억원을 집행한 한국투자파트너스가 3위를 기록했다.
두 벤처캐피탈은 고유계정이 아닌 조합을 통해 투자를 단행했다.
4·5위는 LB인베스트먼트와 메디치인베스트먼트로 각각 90억원을 투자했다. LB인베스트먼트는 9월 7위를 기록한 데 이어 10월에도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 상위권에 진입했다.
10월 벤처캐피탈의 신규 투자 총액은 1383억원(106개 업체)으로 전월(1050억원·84개 업체)보다 약 32% 증가했다.

신규 투자 가운데 벤처캐피탈 고유계정을 통한 투자 규모는 총 40억원으로 전월(21억원) 대비 2배 가량 늘었다.
신규 조합을 결성한 벤처캐피탈은 9곳으로 전월(11곳)보다 다소 감소했다.
10월 결성된 신규 조합 중 최대 규모는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의 '케이투 유동화전문 투자조합'로 730억원 규모다.
이 펀드는 유동성공급자(LP) 지분 유동화 전용 세컨더리펀드로 모태펀드가 280억원을 출자했다.
그 뒤를 이어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430억원 규모의 '코오롱 소재부품 투자펀드 2014-2호'를 결성했고, 아주IB투자가 '아주 세컨더리플러스 투자조합'을 300억원 규모로 결성했다.
그밖에 대성창업투자가 250억원 규모의 '대성 세컨더리 투자조합'을, 마젤란기술투자가 150억원 'MTI창조혁신펀드'를 각각 결성했다.
[강다영 기자 /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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