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대출서류 위조' 박경실 파고다 대표 추가기소
입력 2014-11-26 14:09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은행 대출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박경실 파고다교육그룹 대표를 추가기소했습니다.
박 대표는 은행 대출을 받기 위해 지난 2008년과 2009년 두 차례에 걸쳐 당시 남편이었던 고인경 씨와 의붓딸의 명의를 도용해 근보증서 등 서류를 꾸며 은행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대표는 본인 명의 건설회사의 대출금을 갚기 위해 추가 대출을 받기로 하고 가짜 서류에 연대보증인과 담보제공자로 고 씨와 의붓딸 이름을 멋대로 써넣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박 회장은 같은 혐의로 지난 5월 불구속기소돼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1심 재판을 받고 있고, 남편 측근에 대한 살인 교사 혐의에 대해서는 이달 초 증거 부족으로 무혐의 처분됐습니다.

[전정인 / jji0106@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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