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AIST, ISSCC 2015 최다 논문 채택
입력 2014-11-26 12:03 

KAIST가 내년 2월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 고체 회로 학술회의(ISSCC·International Solid-State Circuit Conference)에서 세계 모든 기관 중 가장 많은 13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9편으로 2위에 올랐으며 3위는 8편이 채택된 인텔과 유럽 나노 및 반도체 기술연구소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이번 ISSCC에는 전 세계로부터 총 610편의 논문이 제출됐는데 심사를 거쳐 206편만 채택됐다.
ISSCC는 매년 2월 개최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반도체분야 학회로 전 세계의 반도체 관련기업, 연구소 및 대학에서 제출된 논문 중 약 200여편의 논문만 엄선해 발표되는 학회다. ‘반도체 올림픽이라고도 불리는 이 학회는 전 세계 3000명 이상의 반도체 기술자들이 모여 4일간 기술을 뽐낸다. 인텔이 최초로 CPU제품을 발표하거나 삼성에서 최초로 메모리 기술을 발표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강성모 KAIST 총장은 반도체 중심 교육 및 설계 중심 교육 덕분에 가능했다”며 1970년대부터 선도적으로 반도체 연구를 시작했으며 1995년 반도체설계교육센터를 설립해 칩 제작 및 실습 환경을 구축,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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