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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 8년 전 해체 이유 밝혀…MV서 민경훈 열연 '이렇게 잘생겼었나?'
입력 2014-11-26 11:41 
'버즈' '버즈 8년 전 해체 이유' / 사진= 버즈 MV 캡처
버즈 8년 전 해체 이유 밝혀…MV서 민경훈 열연 '이렇게 잘생겼었나?'

'버즈' '버즈 8년 전 해체 이유'

남성 밴드 버즈가 컴백한 가운데 8년 전 해체 이유를 밝혀 주목받고 있습니다.

25일 오후 버즈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4집 '메모라이즈'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습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버즈는 "그간에 버즈 결성하면서 데뷔 전부터 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저한테는 이게 처음 시작이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음악작업하면서 우리 의견이 이렇게 많이 들어갈 수 있었던 건 처음이다. 정말 소중한 앨범이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버즈의 메인보컬 민경훈은 "인위적인 것들을 없애려고 했다"며 달라진 창법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멋있는 소리, 꾸며진 소리로만 노래하면 듣는 분들이 질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녹음할 때도 신경을 많이 썼다. 솔직한 노래를 부르고자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버즈는 8년 전 해체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음악하며 제도적, 권위적인 것에 갇혀있었다. 악기를 다루며 창의적인 작업을 하고 싶어 하는 친구들이었는데 입대 압박 등을 받으며 스케줄을 다니는 상황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버즈는 "회사에서 기계처럼 일하는 게 너무 싫었다. 멤버들끼리 사이가 나쁘지 않았다. 음악하는 게 너무 좋았지만 각자 나가 음악 활동을 하게 됐다. 한 명씩 홀로 밴드를 하겠다고 했고 시간이 흘러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고 해체 이유를 고백했습니다.

이어 버즈는 "최대한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게끔 노래를 만들었다. 좋아해 주셨으면 한다"고 관심을 부탁했습니다.

한편 버즈 타이틀곡 '나무'는 버즈 특유의 감성이 녹아있는 발라드 곡으로, 슬픔을 억누르듯 표현하는 민경훈의 보컬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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