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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미생’ 없나요?” 드라마 인기 덕분에 200만부 돌파
입력 2014-11-26 11:08  | 수정 2014-11-26 13:2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드라마 ‘미생의 인기에 힘입어 원작만화 ‘미생이 200만부 판매를 돌파했다. 방송 일주일 만에 100만부를 돌파했던 만화 ‘미생은 한달 만에 다시 100만부를 더 팔아치워 올해 최고 기록을 찍었다.
출판사 위즈덤하우스는 30~40대 남성이 주 독자층이었는데 방송 후 20대와 40~50대의 비율이 크게 늘었다. 여성독자의 비율도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출판사는 감사의 의미를 담아 특별 보급판을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다.
2012년 9월 단행본으로 발간된 윤태호 작가의 ‘미생은 2013년 10월 9권으로 완간된 가운데, 지난 10월 초까지 90만부가 판매됐다.
한편 tvN에서 10월 17일부터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미생은 윤태호 원작의 만화 ‘미생을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바둑 프로기사를 꿈꾸던 한 인턴사원과 종합상사에서 벌어지는 직장인들의 애환을 그리고 있다. 갓 입사한 인턴사원부터 10년차 이상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극중 다양한 캐릭터를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를 바탕으로 극중 PPL 제품과 미생 캐릭터 상품은 편의점과 온라인에서 판매가 급등했다.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종합무역상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등 경제·사회 전반에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유발하고 있다.
또 방송 때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8화 연속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전 연령 남녀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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