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진당 해산 심판, "암적 존재" VS "정단 탄압" 치열한 설전
입력 2014-11-26 09:22 
'통진당 해산 심판'/사진=MBN
통진당 해산 심판, "암적 존재" VS "정단 탄압" 치열한 설전



25일, 통합진보당을 해산시켜달라는 해산심판청구 사건의 최후 변론이 진행됐습니다.

지난 1월 첫 변론에 이어 최후 변론에도 황교안 법무장관과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설전을 벌였습니다.

황 장관은 "통합진보당은 북한을 추종하는 암적 존재"라며 정당 해산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정희 대표는 정당해산 청구 자체가 탄압이라고 맞섰습니다.


지난해 11월 소송이 시작된 뒤 양측은 스무 차례의 법정 공방을 벌였고 증거로 제출된 자료만 17만 쪽에 달할 정도로 치열하게 다퉜습니다.

최후 변론이 마무리됨에 따라 통진당의 운명은 이제 재판관 9명의 결정에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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