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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누가 잘하나’ 60년 특집…시끌벅적 동창회 개최
입력 2014-11-25 21:28 
[MBN스타 손진아 기자] ‘누가누가 잘하나 탄생 60년을 맞아 KBS를 통해 방영됐던 동요 프로그램 출연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시끌벅적 동창회를 연다.

한국전쟁 이후 어린이들의 정서순화를 위해 라디오 방송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어린이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자신의 노래와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동요 프로그램 ‘누가누가 잘하나인 것.

1954년 어린이를 위한 무대를 마련하고자 했던 동요작곡가이자 프로듀서 한용희와 ‘누가누가 잘하나를 대표하는 강영숙 KBS 전 아나운서가 이끌며 부흥한 프로그램은 예나 지금이나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하고 싶어 하는 꿈의 무대이다.

라디오와 TV방송을 오가던 프로그램은 이름을 바꿔 ‘전국어린이동요대회 ‘열려라 동요세상 등으로 방송되기도 했다. 이후 2005년에는 ‘누가누가 잘하나로 부활을 알렸고, 현재는 그 영역이 더욱 확대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동요) 프로그램이자 어린이 방송으로 60년의 세월을 잇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초대 진행자인 강영숙 전 아나운서의 진행하며, KBS동요 프로그램의 산증인, 전 KBS 어린이합창단 지휘자이자 동요 작곡가 이수인의 ‘누가누가 잘하나에 대한 생생한 증언을 할 예정.

특히 가수 윤형주가 부르는 ‘등대지기 ‘파란마음 하얀마음 성우 권희덕의 ‘앞으로, 신율 교수의 ‘초록바다, 탤런트 정호근과 김선경이 추억의 동요를 부른다. 각 시대를 대표하는 동요와 함께 ‘누가누가 잘하나에 얽힌 그들의 갖가지 사연들을 들어보는 시끌벅적한 시간을 갖는다.

한편, ‘누가누가 잘하나 60년 특집은 오는 12월12일 오후 4시에 방송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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