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초소형 육식공룡 화석, 약 1억 2천만년 전 지층서 발견…"세계적으로도 희귀"
입력 2014-11-25 17:25 
초소형 육식공룡 화석 발견/사진=문화재청
'초소형 육식공룡 화석 발견'

손바닥 만한 초소형 육식공룡 화석이 국내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4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경남 하동군 금성면 가덕리에서 보존 상태가 양호한 수각류 골격 화석 1점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화석이 발견된 지층은 약 1억1000만~1억2000만년 전에 형성된 중생대 백악기 전기 하산동층으로 알려졌습니다.

발견 화석의 두개골은 길이 약 5.7cm, 폭 2.6cm이며 골격 전체의 몸길이는 약 28cm에 불과합니다.


특히 이번처럼 공룡 한 마리가 두개골과 아래턱까지 포함된 형태로 발견된 것은 처음입니다.

이에 연구소 측은 "작은 공룡은 화석화되기 어려워 초소형 공룡의 화석은 세계적으로도 굉장히 희귀하다"며 "이번에 발견된 화석이 경남 남해 등에서 발자국으로 보고된 미니사우리푸스와 관련이 있는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에 발견된 화석에는 또 다른 개체로 보이는 골격 화석이 함께 있어 이번에 발견된 화석이 공룡 2마리로 밝혀질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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