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추행 혐의' 전 검찰총장, 이번엔 '절도 혐의' 고소 당해
입력 2014-11-25 14:00  | 수정 2014-11-25 15:12
【 앵커멘트 】
골프장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당한 전직 검찰총장 기억하실 겁니다.
그런데 최근 절도 혐의로 또 고소를 당해 경찰 수사를 받게 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검찰총장과 골프연습장 동업 관계에 있던 53살 마 모 씨.

마 씨가 전 검찰총장이 골프연습장의 운영서류를 훔쳐갔다며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소장에 따르면 전 검찰총장은 지분을 나눈 마 씨의 골프연습장에서 주식양도계약서와 인감 증명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골프장은 두 사람이 지분을 절반씩 나눠 운영됐지만,

올해 초 연습장을 재개장한 뒤 지분을 두고 다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검찰총장 측은 해당 내용이 거짓이라며 절도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번주 고소인 조사를 벌인 뒤 골프장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전 검찰총장은 지난해 6월 경기도 포천의 한 골프장에서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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