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행복주택, 대학생들 만난다
입력 2014-11-25 13:03 
입주자편의시설 관리 등에 대학생이 직접 참여할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주거뿐만 아니라 아르바이트 걱정까지 해결할 수 있으니까요.”(명지대 학생)
대출을 받아 일반 전월세에 입주하는 경우와 비교해도 저렴한 수준으로 행복주택 임대료가 책정됐으면 좋겠습니다.”(중앙대 학생)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첫 번째 착공지구인 가좌지구 주변 5개 대학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입주계층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설명회 자리이다.
이 설명회는 지난 10일 홍익대학교를 시작으로, 17일 중앙대학교, 20일 명지대학교에서 설명회를 진행했고, 오늘 27일 이화여자대학교, 내달 초 연세대학교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설명회의 취지를 행복주택 실제 입주대상자의 생각을 알아보고, 주거와 관련한 고민을 공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거주기간과 임대료 수준, 본인이 실제 입주가 가능한지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는 등 행복주택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학생이 직접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참여형 캠페인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특히 캠퍼스 내에 야외 설문조사판을 설치하고 선호하는 입주자 편의시설, 친구와 2인1호 거주 등에 대한 의견을 알아보고 있다.

지금까지 진행한 홍익대, 중앙대, 명지대 학생 1000여 명이 참여하기도 했다.
국토부 이재평 행복주택기획과장은 앞으로 행복주택의 실제 입주 대상인 젊은계층과의 소통을 활발하게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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