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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 박상혁PD “火 편성, ‘예체능’과 맞대결 기대돼” (인터뷰)
입력 2014-11-25 11:19  | 수정 2014-11-25 11:41
[MBN스타 이다원 기자] SBS ‘룸메이트가 드디어 독립프로그램으로 분리됐다.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과 함께 일요일 예능을 책임지다가 화요일 심야 예능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것.

연출을 맡은 박상혁 PD는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MBN스타에 KBS2 ‘우리동네 예체능과 맞대결이 기대된다. 시너지 효과로 화요일 밤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박상혁 PD는 7년 동안 화요일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을 하다가 오랜만에 다시 화요일로 돌아와 감회가 남다르다. 물론 그때와 또 상황이 달라져 부담이 크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룸메이트가 관찰 프로그램이고 관계를 맺는 것에 초점을 맞춰져 있어 심야 시간대에 어울릴 것이다. 다만 아이템 보다 스토리 위주로 방향성이 달라질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출연자 개개인의 인생얘기와 이들이 맺는 관계를 조금 더 밀착해서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SBS


박 PD는 화요일 예능 프로그램의 침체기를 안타까워하면서 사실 예능 전쟁에서 소외됐던 시간대 아닌가. 관심에서 멀어진 시간대라 부담도 되지만 경쟁 프로그램과 서로 치고받으면서 뜨거워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강심장을 연출할 때 상대 프로그램인 KBS2 ‘상상플러스와 경쟁하니 오히려 시너지가 되더라”며 현재 경쟁 프로그램인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은 남자 시청자들이 많고 ‘룸메이트는 여성 시청자들이 많아서 오히려 좋은 영향을 끼칠 것 같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또한 ‘룸메이트가 스타들의 일상을 보는 프로그램이라서 주말 오후 4시보다는 심야가 더 나을지도 모른다”고 확신을 보이면서도 하지만 시청자들이 심야 예능 프로그램으로 어떻게 받아들일지 몰라서 일단 첫 방송을 보고 반응을 판단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출연진도 더 열심히 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일요일에 방송할 땐 경쟁작들이 워낙 강한 프로그램이어서 ‘룸메이트가 화제성에 비해 시청률이 조금 안 나왔지만 이젠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한편 ‘룸메이트는 이날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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