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ICT 발전 166개국 중 한국 2위
입력 2014-11-25 11:18 

한국이 ICT 발전정도에서 5년만에 1위 자리를 덴마크에 내주고 2위에 머물렀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지난 24일 발표한 ICT 발전지수(IDI)에서 한국은 조사대상 166개국 중 2위를 차지했다고 미래창조과학부가 25일 밝혔다. ICT 발전지수는 ITU 회원국의 ICT 발전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지표로 국가 간 ICT 역량을 비교 분석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크게 ICT에 대한 접근성과 이용도, 활용능력의 세 가지로 평가되며 한국은 세부 지표에서 인터넷 접속가구 비율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인구 100명당 유선전화와 유무선 초고속 인터넷 가입 건수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한국은 이 지수가 처음 발표된 지난 2009년 2위를 기록한데 이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무선 초고속 인터넷 가입건수가 크게 늘어난 덴마크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미래부 관계자는 "순위평가에서 한국이 낮게 나오는 이동전화 가입자수 등 한국의 시장상황 특성이 보다 정확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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