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에스엠(SM)에 1000억 원 투자…2대 주주설까지 "공식입장 밝힐 것"

알리바바, 에스엠(SM)에 1000억 원 투자…2대 주주설까지 "공식입장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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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가 중국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로부터 10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받을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25일 한 매체는 국내 한 회계법인을 통해 알리바바가 국내 엔터테인먼트 회사 SM엔터테인먼트 투자 진행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투자 규모는 1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알리바바는 현재 유상증자 방법으로 SM 2대 주주로 올라서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M에 대한 알리바바의 이같은 투자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 이후 각 업계 1위 기업 간 이뤄진 첫 자본제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당 매체는 알리바바의 자본과 한국 콘텐츠의 결합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목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보도 이후 한국거래소는 에스엠에 대해 알리바바로부터 투자유치를 추진한다는 보도의 사실여부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습니다. 답변시한은 금일 오후 6시까지입니다.

이에 대해 에스엠 아이알 관계자는 "현재 조회공시가 들어온 상태다. 누구에겐 얘기하고 누구에겐 안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사실여부에 대한 공식입장은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금일 중 내놓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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