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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인사이드’ 도지한·김상호, 같은役 다른 느낌…극과 극 비주얼
입력 2014-11-25 09:56  | 수정 2014-11-25 10:24
[MBN스타 최준용 기자] ‘20인 1역이라는 사상 초유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뷰티 인사이드(가제·감독 백·제작 용필름)가 지난 6일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한 가운데, 김대명에 이어 180도 다른 외모의 소유자 도지한과 김상호가 또 다른 ‘우진으로 변신했다.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한 남자, 그를 사랑하는 여자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6일 배우 김대명이 첫 번째 우진으로 변신해 첫 촬영을 마친데 이어 두 번째로 도지한과 김상호가 나서 상반된 외모의 우진을 보여줄 예정이다.

먼저, 영화 ‘이웃사람 ‘타워 드라마 ‘그대 없인 못살아 ‘돈의 화신 등에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여 왔던 도지한은 극 중, 살인미소가 매력적인 꽃청년 우진으로 분해 여성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촬영을 마친 도지한은 ‘뷰티 인사이드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특별한 영화다. 이런 획기적인 대형 프로젝트에 최고의 선배님들과 나란히 같은 역을 맡게 된 것만으로도 정말로 영광이다” 라며 촬영 소감을 밝혔다.

꽃미남 외모의 도지한과 전혀 다른 비주얼의 우진으로 변신한 또 다른 인물은 바로 충무로 대표 감초배우 김상호.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참 좋은 시절부터 영화 ‘소원 ‘해무까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하며 매 작품마다 존재감을 발휘해 온 김상호는 시나리오를 읽은 순간, 비록 적은 분량이지만 꼭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객들에게 진정한 아름다움은 보여지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라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특히, 전작에서 주로 친근한 외모를 지닌 옆집 아저씨 캐릭터를 도맡아 왔던 김상호는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서 처음으로 멜로 영화의 남자 주인공으로 변신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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