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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메시’ 이승우, 실력+팬사랑 두루 갖춰
입력 2014-11-25 09:19 
이승우가 또 한번 팬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사진=이승우 트위터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기자] ‘한국의 메시 이승우(16·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뛰어난 실력 뿐만 아니라. 팬들을 향한 마음도 갖췄다.
이승우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좋은 밤 되세요 모두들! 그리고 좋은 한 주 되세요”라고 팬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앞서 이승우는 지난 21일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와 ‘패스 마스터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찍은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으며, 지난 9월과 10월에도 SNS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공개하며 팬들과 틈틈히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9월 ‘AFC(아시아축구연맹) U-19 챔피언십 당시에도 이승우는 매 경기마다 결과와 함께 소감을 전했으며, 10월에는 제 유니폼을 원하신다면 공유하기를 클릭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이벤트를 진행해 네티즌 한명에게 유니폼을 건네며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참여 해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려요”라고 글을 남겼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유망주 중에서도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현재 바르셀로나가 ‘18세 미만 선수 이적 금지 규정을 어겨 국제축구연맹(FIFA)으로 1년간 선수계약 금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이에 이승우는 만 18세가 되는 2016년 1월 6일 전까진 클럽 공식 경기를 뛸 수 없다.
이런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이승우는 꾸준히 친선전에 출전해 자신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국가대표로 AFC(아시아축구연맹) U-16 챔피언십에 출전해 한국의 준우승에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또한 이승우는 현재 바르셀로나 정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2015년 10월 칠레에서 열리는 U-17 월드컵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대표팀 발탁을 그 누구보다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손흥민과 함께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승우가 불리한 환경을 이겨내 축구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지. 그의 성장에 관심이 모아진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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