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홍라희 관장 여동생, BGF리테일 지분 400억 어치 매도
입력 2014-11-25 08:52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삼성미술관리움 관장의 여동생 홍라영 삼성미술관리움 총괄 부관장이 보유중인 BGF리테일 지분 일부를 매도해 현금 약 400억원을 확보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홍라영 외 특수관계인 2인은 전날 장 마감후 BGF리테일 주식 57만3830주(2.32%)를 시간외 대량 매매(블록딜)에서 402억~418억원의 현금을 받고 매각했다.
매도 가격은 주당 7만~7만2900원으로 전날 종가 대비 최대 4% 할인율을 적용했다.
BGF리테일은 올 5월 유가증권시장에 신규상장했으며 최대주주 홍석조 회장과 특수관계인들이 보유한 보통주 1622만여주(65.8%)에 대한 보호예수 기간이 지난 19일 만료됐다. 이에 따라 홍 부관장 등 특수관계인이 보유 주식 일부를 처분한 것으로 해석된다. 홍 부관장의 지분율은 매도 이전까지 7.54%(185만8160주)로 집계됐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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