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한세실업, 하반기 실적에 대한 우려 없어"
입력 2014-11-25 08:37 

신한금융투자는 25일 한세실업이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주문자상표부착생산판매회사(OEM) 업종 선호주로 꼽았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세실업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3%와 21.4%씩 상승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10월 이후에도 두자릿수의 주문 증가가 계속되고 있어 실적에 대한 우려가 없다는 분석이다. 4분기 또한 매출액이 9.4%, 영업이익은 35.3%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해외 업체 대비 높은 가치 평가는 부담이다. 한세실업의 내년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PER) 16.4배로 코스피 대비 평균 52.3%가 할증된 상태다.

박 연구원은 "해외 동종업체인 Eclat과 Makalot은 각각 시장 평균 대비 31.6% 할증에 그치고 있다"며 "영업이익률도 국내 업체 대비 평균 3%포인트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동종 회사인 영원무역에 대해선 "연초에 주문이 몰려있어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은 약하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해야한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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