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에서 백인 경찰의 총격에 흑인이 사망하면서 흑백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장난감 총을 들고 있던 10대 흑인 소년이 경찰의 총에 숨지는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여기에 뉴욕 전 시장이 흑인비하 발언을 해서 흑인사회를 더 자극하고 있습니다.
신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클리브랜드의 한 공원에서 걸려온 신고전화입니다.
공원에 있는 한 청년이 사람들에게 총을 겨누고 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911 신고 전화
- "지금 그네에 앉아있습니다. 그가 바지 밖으로 총을 꺼내서 사람들을 겨누고 있어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총을 들고 있던 흑인 소년을 향해 사격을 가했습니다.
총을 맞고 쓰려진 소년은 고작 12살 나이였고, 손에 든 건 장난감 총이었습니다.
경찰은 우발적으로 일어난 사고라고 시인했습니다.
▶ 인터뷰 : 에드 톰바 / 클리블랜드 경찰 부서장
- "경찰이 손을 들고 총을 버리라고 명령했고 소년은 총을 내려놓았지만 그때는 이미 경찰이 총을 쏜 이후였습니다."
지난 8월에 미국 퍼거슨에서 흑인 청년이 백인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한 퍼거슨 사태 이후 계속된 총격 사건으로 흑인사회가 동요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한 방송에 출연한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이 퍼거슨 사태와 관련해 인종 차별적 발언을 해 기름을 부었습니다.
▶ 인터뷰 : 줄리아니 / 전 뉴욕 시장
- "살해된 흑인 가운데 93%는 같은 흑인들의 공격으로 사망했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왜 논의되지 않습니까."
퍼거슨 사태 평결을 앞두고, 유사한 사태가 연이어 터지면서 미국 사회 흑백 갈등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신혜진입니다.
미국에서 백인 경찰의 총격에 흑인이 사망하면서 흑백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장난감 총을 들고 있던 10대 흑인 소년이 경찰의 총에 숨지는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여기에 뉴욕 전 시장이 흑인비하 발언을 해서 흑인사회를 더 자극하고 있습니다.
신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클리브랜드의 한 공원에서 걸려온 신고전화입니다.
공원에 있는 한 청년이 사람들에게 총을 겨누고 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911 신고 전화
- "지금 그네에 앉아있습니다. 그가 바지 밖으로 총을 꺼내서 사람들을 겨누고 있어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총을 들고 있던 흑인 소년을 향해 사격을 가했습니다.
총을 맞고 쓰려진 소년은 고작 12살 나이였고, 손에 든 건 장난감 총이었습니다.
경찰은 우발적으로 일어난 사고라고 시인했습니다.
▶ 인터뷰 : 에드 톰바 / 클리블랜드 경찰 부서장
- "경찰이 손을 들고 총을 버리라고 명령했고 소년은 총을 내려놓았지만 그때는 이미 경찰이 총을 쏜 이후였습니다."
지난 8월에 미국 퍼거슨에서 흑인 청년이 백인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한 퍼거슨 사태 이후 계속된 총격 사건으로 흑인사회가 동요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한 방송에 출연한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이 퍼거슨 사태와 관련해 인종 차별적 발언을 해 기름을 부었습니다.
▶ 인터뷰 : 줄리아니 / 전 뉴욕 시장
- "살해된 흑인 가운데 93%는 같은 흑인들의 공격으로 사망했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왜 논의되지 않습니까."
퍼거슨 사태 평결을 앞두고, 유사한 사태가 연이어 터지면서 미국 사회 흑백 갈등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신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