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금호타이어 공장 불…아시아나 여객기 회항 소동
입력 2014-11-25 07:00  | 수정 2014-11-25 08:16
【 앵커멘트 】
어젯밤(24일) 광주의 한 타이어 공장 야적장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필리핀 세부로 향하던 아시아나 여객기가 기체 이상으로 긴급 회항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소식,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시뻘건 불길을 향해 소방대원들이 계속 물을 뿌려댑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광주 소촌동 금호타이어 공장 야적장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공장 폐기물과 폐자재, 쓰레기 등이 불에 탔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 인터뷰 : 공장 관계자
- "공장 외곽이다 보니까 근무자가 상주하지 않습니다. 천천히 발화된 것 같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을 이륙해 필리핀 세부로 향하던 아시아나 여객기가 고장으로 긴급 회항했습니다.

어젯밤 8시 50분쯤, 승객 185명을 태운 여객기가 이륙 26분 만에 광주 인근 상공에서 이상을 일으켜 2시간 만에 회항한 겁니다.

▶ 인터뷰(☎) : 아시아나 관계자
- "항공기 유압 계통에 문제가 있어서 회항을 해서 다시 인천으로 와서 해당 비행기를 점검했습니다."

해당 여객기는 착륙을 위해 1시간 반가량 비행하며 제트유를 공중에 뿌렸고, 나머지 연료는 인천공항 주변 해상에 버렸습니다.

아시아나 측은 승객들에게 다른 여객기를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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