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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아란-비키바흐, 역전승 이끌었다
입력 2014-11-24 21:07  | 수정 2014-11-24 22:23
홍아란.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청주 KB스타즈의 홍아란과 비키바흐가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KB스타즈는 2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67-64로 이겼다. 이로써 3위 KB스타즈는 4승3패, 4위 삼성은 3승5패가 됐다.
이날 KB스타즈에서는 비키바흐가 14점, 홍아란이 14점, 강아정이 12점을 넣었다. 삼성은 커리가 17점, 켈리가 10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총 14개의 실책을 범하며 무너졌다.
KB스타즈는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힘을 냈다. KB는 54-58에서 홍아란의 레이업슛과 비키바흐의 자유투 4개로 60-58로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5분 8초 전에 역전을 허용한 삼성은 이미선과 켈리의 연속 골로 경기의 흐름을 바로 가져왔다.
하지만 KB스타즈는 흔들리지 않았다. 정미란의 골로 한 점차로 따라붙은 KB는 김보미의 가로채기에 이어 홍아란이 과감한 돌파로 자유투를 얻어냈다. 1구를 성공한 홍아란이 두 번째 자유투를 실패했지만 비키바흐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커리와 이미선의 2대2 플레이를 막아낸 KB는 4쿼터 8.3초를 남기고 상대의 반칙 작전 때 얻은 자유투를 홍아란이 모두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KB 변연하는 3쿼터에 무릎 부상을 당해 이후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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