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병헌, '협박사건' 증인출석…질문에 묵묵부답
입력 2014-11-24 19:40  | 수정 2014-11-24 20:40
【 앵커멘트 】
배우 이병헌이 모델 이지연 씨 협박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했습니다.
두 사람이 실제 연인 사이였는지, 이지연 씨가 어떤 경위로 협박을 하게 된 것인지에 대해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은색 정장에 검은 뿔테안경을 쓰고 모습을 드러낸 배우 이병헌 씨.

아무런 말없이 담담한 표정으로 곧바로 법정에 들어섰습니다.

자신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걸그룹 멤버 다희와 모델 이지연 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겁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관광청 홍보대사 일정 때문에 지난달 출국했다가 재판 때문에 들어왔습니다.


▶ 인터뷰 : 이병헌 / 배우
- "(한 말씀 해주시죠)…."

다희와 이지연 씨는 몰래 찍은 동영상을 빌미로 50억 원을 이병헌에게 요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은 이례적으로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증언에서 파생될 수 있는 명예훼손 등 2차 피해를 막으려고 검찰이 요청한 겁니다.

이지연 씨 측은 교제 여부와 범행 동기에서 이병헌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

이병헌의 증인 출석이 이번 협박 사건의 진실의 실마리를 풀어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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