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원아시아 뷰티포럼' 중국에서 개막…"화장품 한류 이끈다"
입력 2014-11-24 19:40  | 수정 2014-11-24 21:12
【 앵커멘트 】
중국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쑥쑥 올라가고 있지만, 인·허가 절차는 까다롭고 점유율도 여전히 미미합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에서 첫 대규모 뷰티포럼이 열려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지도는 점점 올라가고 있지만,

연 69조 원의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런 가운데 한·중 양국 화장품 업체와 당국이 머리를 맞대고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한국 화장품 업체들은 중국의 인·허가 절차가 까다롭다고 호소했고,

▶ 인터뷰 : 유근직 / 잇츠스킨 사업본부장
- "힘든 부분은 위생 허가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비용도 비용이지만 기간도 오래 걸리고."

중국은 한국의 고급 화장품에 관심이 많다며, 과도한 규제는 완화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 인터뷰 : 진소군 / 중국 향료향정화장품공업협회장
- "양국의 화장품 규제를 논의해 기업들의 위법 행위와 불필요한 손실을 줄이고자 합니다."

▶ 인터뷰 : 장대환 /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 "한국과 중국이 마음을 합쳐서 세계의 뷰티산업을 주도하는 시대가 오기를 기원합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중국 베이징)
- "우리나라와 중국이 함께 연 사상 첫 대규모 화장품 포럼을 통해, '화장품 한류'의 바람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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