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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우승 퍼레이드 35만명 운집
입력 2014-11-24 16:40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3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일본시리즈 한신 타이거즈와의 5차전, 8회말 2사 1,3루 소뱅 마쓰다 노부히로의 적시타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일본 시리즈에서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우승 퍼레이드에 약 35만 명의 팬들이 운집했다.
소프트뱅크는 24일 일본 후쿠오카 도심에서 우승 퍼레이드를 펼쳤다. 35만 명의 팬들은 약 2.5km의 도로를 가득 메우며 선수들과 기쁨을 나눴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10월3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시리즈 한신 타이거즈와 5차전에서 1-0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정상에 올랐다.
퍼레이드에는 소프트뱅크를 우승으로 이끈 후 투병 중인 아내를 돌보기 위해 팀을 떠난 아키야마 고치 전 감독을 비롯해 오 사다하루(왕정치) 소프트뱅크 호크스 회장, 일본 시리즈 MVP 우치카와 세이츠 등이 참가했다.
아키야마 전 감독은 스포츠호치를 통해 마지막으로 퍼레이드를 할 수 있어서 마음이 편안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오 사다하루 회장은 아키야마 감독과 함께 소프트뱅크는 최고의 전성기를 맞게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거리를 가득 메운 팬들은 소프트뱅크 이름이 적힌 깃발을 흔들며 3년 만에 정상에 오른 팀을 축하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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