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개복치 특징, 스트레스에 약한 초대형 물고기…게임으로도 등장
입력 2014-11-24 16:39  | 수정 2014-12-10 10:56

'개복치 특징'
모바일 게임 '살아남아라! 개복치'가 24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다운로드 수 2만여 건을 돌파한 가운데 개복치의 특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복치는 복어목에 속하는 초대형 어류로 몸길이 약 4m, 몸무게 평균 1000㎏의 큰 물고기다. 최대 2000㎏까지 나가는 경우도 있다. 한국·일본 홋카이도 이남 및 세계의 온대 및 열대 해역에 분포한다.
머리만 뚝 잘라 놓은 것 같은 모자란 생김새 때문에 복어과를 뜻하는 '복치'에 대상을 낮춰 부를 때 사용하는 접두사 '개'가 붙어 '개복치'로 불린다. 학명은 몰라 몰라(Mola mola)로 이는 맷돌을 닮은 개복치의 형상을 딴 라틴어에서 유래됐다.
개복치는 몸이 타원형으로 옆으로 납작하고 눈과 입 아가미구멍이 작은 특징이 있다.

큰 덩치와 달리 온순한 성격으로 조그마한 상처에도 민감하고 수질과 빛에도 신경을 써야하는 스트레스에 예민한 종이기도 하다.모바일게임 '살아남아라! 개복치'는 '나카하타 코야(Nakahata Koya)'가 개발했으며 일본에서 다운로드 수 200만 건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달 25일 iOS용과 안드로이드용으로 한국에 출시됐다.
'살아남아라! 개복치' 게임 방식은 개복치를 죽이지 않고 최대한 크게 키우는 것이다. 하지만 게임 속에서 개복치는 강렬한 햇빛에 돌연사하고 오징어 과다 섭취로 돌연사하며 수면에 점프를 했다가 충격으로 돌연사한다.
개복치 특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복치 특징, 귀엽다" "개복치 특징, 게임 중독성 있어" "개복치 특징, 예민한 물고기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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