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황선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 국보법 위반 혐의 경찰 조사
입력 2014-11-24 16:22  | 수정 2014-12-10 11:12

황선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가 북한 찬양, 고무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북한을 찬양, 고무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황선(41)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를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 씨는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방송 '주권방송'을 통해 "북한의 젊은 지도자가 기대가 된다"라고 발언하는 등 우회적으로 북한의 체제를 옹호하고 미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년 전부터 황 씨의 인터넷 방송을 토한 찬양·고무 혐의를 수사해왔다"며 "토크 콘서트에 대해서는 아직 정식으로 내사에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발언 내용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황 씨는 지난 2005년 만삭의 몸으로 방북해 평양에서 원정출산을 했다. 그는 "한국의 경우엔 출산 휴가가 3개월인데 북한은 150일"이라며 북한의 출산 휴가 제도를 찬양한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황선, 충격적이다" "황선, 어떻게 되려나" "황선,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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