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맷돌` 개복치, 최대 무게 2000kg 나가…`대형 물고기`
입력 2014-11-24 16:16  | 수정 2014-12-10 11:12

일반인이 흔히 접할 수 없는 대형 물고기 개복치에 관심이 몰렸다.
개복치는 학명이 'Mola mola'로 번역하면 '맷돌'이라는 뜻을 가진 경골어류의 일종이다. 몸길이는 약 4m, 몸무게는 1000~2000kg을 자랑해 수족관에서 인기가 높은 대형 물고기다.
몸은 타원형이며 옆으로 납작하고 마치 몸통을 좌우에서 누른 후 지느러미 뒤쪽을 잘라낸 듯한 형체를 갖고 있다. 개복치 양턱의 이빨은 새의 부리 모양으로 매우 단단하다. 피부는 두껍고 등 부분이 푸른색, 배 부분이 회색빛을 띄며 흰 속살이 연하고 맛이 담백해 식용어로 사용된다.
온대성 어류인 개복치는 한국과 일본 홋카이도 이남 지역을 포함한 세계 온대·열대 해역에 분포하고 있다. 주식은 플랑크톤, 해파리 등이며 주로 바다 중층에서 서식하지만 맑은 날에는 수면 위로 올라오기도 한다.

산란기에 3억 개 정도의 알을 낳지만 전혀 돌보지 않아 성체로 자라는 건 1~2마리 정도다.
개복치는 매우 예민한 종으로 조그마한 상처에도 민감하고 수질과 빛에 민감하다.
개복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개복치, 무섭게 크다" "개복치, 3억 개 모두 성체되면 바다가 비좁겠다" "개복치, 포켓몬스터 잉어킹 닮았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