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판교 환풍구 사상사고…공연·공사 관계자 17명 사법처리 검토
입력 2014-11-24 15:59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광장 환풍구 추락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기경찰청 수사본부는 24일 "공연관계자 9명, 공사관계자 8명 등 17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사법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이라고 밝혔다. 법리검토 단계라고 밝힌 경찰은 "이 가운데 1~2명은 형사처벌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합동 감식 결과에 대해서는 "당시 꺾이고 끊어진 부재(받침대)가 큰 하중을 받은 것으로 나와 무너진 형태와 일치한다”며 "부재가 구부러지지 않고 끊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피의사실 공표 문제와 연관이 있어 이르면 이번 주 수사결과 발표 때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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