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바비큐장 화재` 전직 기초의원 최 모씨 영장심사 차 출두
입력 2014-11-24 15:40 

바비큐장 화재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전남 담양의 H펜션 실제 소유주로 지목된 전직 기초의원 최모(55)씨가 영장 실질심사를 받기위해 법원에 출두했다.
광주지법 영장전담 최현종 부장판사는 24일 오후 3시 광주지법 101호 법정에서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최씨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사전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했다.
재판부는 소유관계, 펜션내 불법 건축물 조성 경위 등을 심문하고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있는지 판단해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최씨는 담양군 대덕면 H펜션에 바비큐장 등 무허가 시설을 설치해 지난 15일 오후 바비큐장에서 고기를 구워먹던 대학 동아리 학생 등 5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 북구의회 초선 의원인 최씨는 이번 화재 후 의회에 사직 의사를 밝혀 이날본회의에서 사직 처리됐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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