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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테너'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건강 급격히 악화됐다"
입력 2014-11-24 14:11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 사진=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포스터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세계 3대 테너' 호세 카레라스의 내한공연이 취소돼 그 이유가 네티즌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호세 카레라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내한공연을 가질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22일만 공연을 진행한 후, 23일 공연 일정은 돌연 취소했습니다.

갑작스런 공연 취소로 공연장을 찾았던 관객 2000여 명이 발길을 돌리는 등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공연 기획사 측은 호세 카레라스가 급성 바이러스 후두염과 감기 증세를 보여 부득이하게 공연이 취소됐다며 관객들에게 전액 환불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첫날 공연에서도 "카레라스가 예상치 못한 감기에 걸렸으니 양해 바란다"는 안내가 나온 바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호세 카레라스는 예정된 8곡을 30여 분간 불렀고, 앙코르 무대까지 가졌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첫날 공연 이후 그는 호텔로 의사를 부를 정도로 건강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고 전했습니다.

내한공연을 취소한 호세 카레라스는 루치아노 파바로티(1935~2007), 플라시도 도밍고(73)와 함께 '세계 3대 테너'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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