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우조선해양, 말레이시아 해군함 6척 수주
입력 2014-11-24 14:11 
지난 21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대우조선해양 신준섭 전무 (오른쪽 세번째)와 NMEL 사의 샤룰 라젤란 (오른쪽 네번째)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초계함 6척에 대한 건조 계약서에 서명을 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말레이시아 해군이 발주한 초계함(Corvette) 6척을 수주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6척 건조에 따른 매출규모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승인하면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초계함은 대함 공격 및 방어가 가능한 수상 전투함의 일종으로, 적의 기습공격에 대비해 연안을 경비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함정은 길이 85m, 폭 12.9m, 1800 톤 규모. 6척 중 3척은 거제 옥포 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18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며, 나머지 3척은 블록 형태로 납품돼 말레이시아 파항주 퍼칸에 위치한 탄중 아가스 조선소에서 대우조선해양과 협력 하에 최종 조립될 예정이다. 이 6척의 선박은 말라카해협에 실전배치될 예정이다.
[신현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