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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피겨 희망` 김진서, 그랑프리 6차 대회 출격
입력 2014-11-24 14:00 
김진서가 그랑프리 6차대회를 위해 오는 26일 출국한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기자] 한국 남자 피겨에서 외로이 고군분투 하고 있는 김진서(17·갑천고)의 화려한 날개짓이 시작됐다. 김진서가 그랑프리 6차 대회를 위해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오사카로 출국한다.
김진서는 오는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4-15시즌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 6차대회 ‘NHK 트로피에 출전한다
김진서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 측 관계자는 김진서가 그랑프리 6차대회를 위해 오는 26일 수요일 오후 4시 55분께 대한항공 KE2727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진서는 지난 8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렉서스 컵 오브 차이나 남자 피겨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0.94점과 예술점수(PCS) 61.06점, 감점 1점을 합산해 121.00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62.46점) 합계 183.46점을 받았다. 김진서는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처음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해 9위라는 기록을 남겼다.
이뿐만 아니라 김진서는 지난달 4일 ISU 챌린지 시리즈 ‘2014 온드레이 네펠라 트로피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207.45를 받아 은메달을 목에 검과 동시에 ISU 공인 대회 한국 남자 싱글 최고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들어 승승장구 하고 있는 김진서가 이번 대회에서 긴장감을 훌훌 털어내 자신의 최고점을 경신할지. 그의 그랑프리 6차대회 연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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