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서 안면홍조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예방법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안면홍조증은 신경계통이나 혈관의 수축 이완 작용의 이상으로 모세혈관이 늘어나면서 얼굴이 빨개지는 피부 질환이다.
안면홍조증으로 피부과를 찾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봄철에는 183명에 불과했으나 추운 겨울에는 285명으로 늘어나는 현상을 보였다.
피부과 전문의는 "우리 피부에 있는 모세혈관은 온도가 내려가면 수축되고 올라가면 확장되는 경향이 있다"며 "겨울철에 추운 외부 환경에 있다가 따뜻한 실내로 들어오게 되면 우리 피부에 있는 모세혈관이 확장되면서 혈류가 많아져서 붉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안면홍조는 폐경기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알려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폐경기 여성의 2/3이상이 안면홍조를 경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면홍조 예방법은 자외선차단체를 꼼꼼하게 바르고 규칙적인 운동과 콩류를 중심으로 한 식사, 이소플라본 보충제, 블랙코호시, 비타민E 등이다. 또 자극적인 세안과 무리한 각질 제거는 피하는 것이 좋다.
한편 안면홍조가 심하면 단기간 에스트로겐 호르몬 치료가 효과적이다. 호르몬 치료 기간은 2~3년 정도고 보통 1~2년 투약 후에 점차 용량을 줄이고 5년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안면홍조 예방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면홍조 예방법, 안면홍조 너무 싫다" "안면홍조 예방법, 난 창피할 때 얼굴이 빨개진다" "안면홍조 예방법, 기억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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