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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FA컵 우승, 통산 3번째 `ACL 출전권 획득`
입력 2014-11-24 13:11 
성남FC가 승부차기 끝에 FC서울을 4-2로 이겼다. 사진(상암)=천정환 기자
성남 FA컵 우승
성남 FC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FC 서울을 물리치고 통산 3번째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성남 FC는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에서 FC서울을 만나 정규 시간을 0-0으로 마친 후 승부차기 끝에 4-2 승리를 거두고 우승했다.
전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이 승부는 골키퍼의 활약에서 결정 났다. 성남FC 골키퍼 박준혁은 FC서울의 4명의 키커 중 2명을 막아냈다. 하지만 FC서울 골키퍼 유상훈은 한골도 막아내지 못해 성남에게 패했다.
이번 우승으로 성남은 지난 1999년(당시 천안 일화)과 2011년(성남 일화) 우승 이후 통산 3번째 우승에 성공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성남은 2004년 8월 18일 이후 서울 원정 연패까지 끊어내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또한 K리그 11위로 처져있었던 성남은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자존심을 세웠다.
성남 FA컵 우승 소식에 네티즌들은 성남 FA컵 우승, 최고의 경기다” 성남 FA컵 우승, 축하해요” 성남 FA컵 우승, FC서울도 잘했다” 성남 FA컵 우승, 짜릿하겠다”등의 다양한 반응들을 보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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