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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소식, '2천 관객 발길 돌려…'
입력 2014-11-24 11:46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 사진=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포스터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테너 호세 카레라스의 내한공연이 갑작스럽게 취소돼 공연장을 찾은 관객 2천명이 발길을 돌렸습니다.

호세 카레라스는 당초 22일부터 23일까지 저녁 세종문화회관에 내한공연을 가질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22일 저녁 공연 당시 예정된 8곡을 30여 분간 불렀고, 앙코르 무대까지 마친 그가 23일에는 돌연 무대에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22일 공연 이후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된 것.


이에 공연 기획사 측은 호세 카레라스가 급성 후두염과 감기 증세를 보여 부득이하게 공연이 취소됐다며 공연장을 찾았던 관객 2천명에게 전액 환불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호세 카레라스는 4년 만의 내한 공연을 끝내고 24일 출국해, 도쿄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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