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민안전혁신특별위원회가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와 주변 싱크홀(지반침하)을 대상으로 첫 현장점검에 돌입한다.
안전특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서울시와 국민안전처로부터 제2롯데월드 건설과 인근 싱크홀 문제에 관한 관계기관 브리핑을 듣고 관련 현장을 직접 점검한다.
이들은 제2롯데월드 내 안전 문제와 지난 8월 싱크홀이 발견된 석촌지하차도에 대한 사후관리 현황을 주로 살펴본 뒤 발견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안전특위 측은 현장 점검에서 주민 의견을 직접 들은 뒤 문제점을 개선할 예정이다.
전병헌 위원장은 "제2롯데월드가 서울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논란을 잠재울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야 한다"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진단 결과를 내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2롯데월드는 지난달 14일 개장 이후 천장 균열, 쇼핑몰 바닥 균열, 엘리베이터 멈춤, 금속물 낙하사고 등 안전성 논란이 제기돼 왔다.
국회 안전특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국회 안전특위, 현장점검을 하는구나" "국회 안전특위, 꼼꼼히 살펴주세요" "국회 안전특위, 안심할 수 있는 결과 나오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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