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여초 시대` 도래
입력 2014-11-24 09:47  | 수정 2014-12-10 10:51

내년 여성인구가 남성인구를 처음으로 추월할 전망이다.
통계청은 지난 23일 "내년 여성인구는 2531만명으로 남성인구 2530만명을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남녀 인구 비중이 역전되는 것은 정부가 지난 196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다.
이에 대해 통계청 관계자는 "낮은 출산율이 지속되고 고령인구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며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길어 전체 여성 인구가 남성을 앞지르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올해 639만 명에서 계속 늘어나 오는 2017년에는 712만 명으로 700만 명을 넘어서면서, 14세까지의 유소년 인구를 사상 처음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고령화에 따른 현상이구나"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여성인구가 남성인구보다 많아진다니"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남아선호사상도 옛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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