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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브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가수 뮤비와 만나 높아진 품격
입력 2014-11-24 09:46 
사진=포스터
[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울브스와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가 그룹 보이프렌드, 윤종신의 지원사격을 받아 더욱 빛나고 있다.

‘울브스는 모든 것이 완벽한 열여덟 고등학생 케이든(루카스 틸 분)이 늑대의 본능에 눈을 뜨고 자신이 워울프임을 알게 되는 과정을 통해 케이든과 그의 연인 엔젤리나(메릿 패터슨 분)가 절대악 코너(제이슨 모모아 분)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늑대인간을 소재로 삼아 가족의 정과 사랑, 성장, 자아발견 등을 그렸다. 거기에 출연진의 실감나는 늑대인간 분장은 충격을 안기기에 제격이다. 컴퓨터 그래픽 등의 특수효과 없이 특수 분장으로 품격을 더하고 있다. 늑대의 털과 피부를 표현하기 위해 배우들 모두 각자의 체격에 맞는 바디 슈트를 입고 촬영을 진행했다. 마스크 제작에만 3일 이상이 소요됐기에 이보다 더 정교할 수 없다. 분장팀 역시 ‘엑스맨-퍼스트 클래스 ‘울프맨을 담당했던 이들이라 완성도는 더욱 높다.

또한 뮤직비디오 역시 독특하다. 보이프렌드 ‘위치(Witch) 뮤직비디오와 ‘울브스의 장면 장면이 만나 새로운 영상을 만들어 냈다. ‘위치는 ‘빨간두건을 보티브로 늑대소년이 된 멤버들의 캐릭터를 강조하고 있는 곡이다.

사진=울브스 뮤직비디오 캡처
소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직비디오에 영화의 내용이 더해져 강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덕분에 6014건의 조회 수(포털사이트 네이버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울브스 홍보를 맡은 홍보사의 한 관계자는 MBN스타에 울브스의 늑대인간 소재와 보이프렌드의 이번 앨범 콘셉트인 늑대소년이 정확히 맞아떨어져서 홍보대사로 선정하게 되었다. 보이프렌드와의 스페셜 뮤직비디오는 늑대소년이 등장하는 화려한 뮤직비디오와 영화 속 장면이 원래 하나의 영상인 듯이 완벽하게 잘 맞아 떨어졌고, 뮤직비디오를 본 관객들에게 싱크로율 100%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이슈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역시 윤종신의 ‘행복한 눈물을 만나 애틋함을 높였다. 영화는 76년을 사랑해도 부족한 노부부의 아름다운 사랑과 이별을 그린 감동 다큐영화다. 제6회 DMZ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2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사진=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 뮤직비디오 캡처
뮤직비디오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장면과 윤종신의 목소리가 만났다. 특히 윤종신의 ‘행복한 눈물은 ‘월간 윤종신 11월호에 수록된 곡으로, 부부를 소재로 삼았다. ‘그댄 여전히 멋있는 사람의 아내 시선에 대한 답가로 남편의 시선을 담았다.

윤종신이 ‘행복한 눈물 뮤직비디오 콘티를 구상하던 중 영화의 예고편을 접하고, 노래의 느낌을 잘 표현해줄 것이란 생각에 직접 콜라보레이션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의미가 깊다. 2만2582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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