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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호 18초 만에 TKO승 "한 방에 끝날 줄 몰랐다"
입력 2014-11-24 09:07 
최두호가 18초만에 푸이그를 상대로 TKO승리를 거뒀다. 사진=spotv 방송화면 캡쳐
최두호, 18초 만에 TKO 승
최두호(23·구미MMA)가 UFC 데뷔전에서 경기 시작 18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최두호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프랭크 어윈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57에서 멕시코의 후안 푸이그를 1라운드 TKO로 꺾었다. 통산 전적 12승 1패.
이날 경기는 최두호가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 승부는 더 일방적으로 끝났다.
1라운드 두 선수는 시작하자마자 탐색전 없이 펀치를 주고받았다. 하지만 18초가 지난 뒤 최두호는 푸이그가 왼손 잽을 날리는 순간, 오른손 스트레이트로 카운터를 날렸다. 최두호의 펀지는 푸이그의 왼쪽 턱에 정확히 명중했고, 푸이그는 그대로 다리가 풀려 쓰러졌다. 곧바로 최두호는 파운딩을 퍼부었다. 이후 심판은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경기 후 최두호는 이렇게 한 방에 끝날 줄 몰랐기에 기쁘다. 자신 있으니 앞으로 지켜봐 달라”고 했다. 한편, UFC에서 첫 승을 올린 최두호는 2010년 6월 가기야마 유스케에게 판정패 한 뒤 10연승을 거두고 있다.
최두호의 경기 소식에 네티즌들은 최두호, 파이팅”,최두호, 떠오르는 샛별이네”,최두호,18초만이라니 대단하다”,최두호, 앞으로 기대된다”,최두호, 10연승이라니”,최두호, 통쾌한 승리였다”등의 다양한 반응들을 보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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