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4일 에스엠에 대해 4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은 유지됐다.
에스엠의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476억원이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4% 감소한 9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8.9%로 지난해보다 6.8%포인트 떨어졌다.
최석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사옥 이전에 따른 임차료 및 관리비 등 일회성 비용 13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뛴 548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 하락할 것으로 추정됐다.
최 연구원은 "음반·음원 부문 매출에서는 슈퍼주니어 규현, 그룹 에스, 레드벨벳, 슈퍼주니어 스페셜 에디션이 반영되고 콘서트 부문에서는 에스엠 타운과 동방신기 콘서트, 슈퍼주니어 콘서트가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음달 20일 에스엠 코엑스 아티움이 개관하는데다 한중 FTA 체결로 에스엠 차이나 설립을 통한 중국 현지화 전략이 본격화되는 만큼 지난 2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분기별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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