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중국, 금리인하로 철강수요 역성장 우려 해소"
입력 2014-11-24 08:53 

중국 정부의 금리인하로 철강 수요가 증가해 국내 고로업체가 수혜를 받을 것이란 금융투자업계의 분석이 나왔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단기적으로 중국 철강수요가 줄 것이란 우려가 해소되면서 국내 고로업체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 9월과 10월 철강 수요증감률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와 1.2%씩 줄어들며 시장 역성장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예금금리는 0.25%포인트, 대출금리는 40%포인트 인하기로 하면서 철강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번 조치로 중국의 정책 기조가 전환됐다고 보긴 어렵다. 그러나 철강업체들이 단기적으로 원가하락에 따라 실적을 개선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POSCO의 주가는 중국 수요가 줄어든 9월 36만1000원을 단기 고점으로 최근 2개월동안 29만4500원까지 하락했다"며 "향후 실적 개선이 예상돼 국내 고로업체들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HMC투자증권은 철강업계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Neutral)을 제시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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