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50대 남성 전철에 치여 숨져…고속도로서 택배차량 화재
입력 2014-11-24 07:00  | 수정 2014-11-24 08:37
【 앵커멘트 】
어제(23일) 밤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에서 한 50대 남성이 달려오는 열차에 투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충남 천안에서는 승용차와 택배 화물차가 부딪혀 한 명이 다쳤습니다.
정성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지하철 선로 위에 한 남성이 쓰러져 있습니다.

어제 밤 8시 쯤,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에서 54세 문 모 씨가 달려오는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문 씨는 영등포역 승강장에 서 있다가, 열차가 역으로 진입하자 갑자기 선로로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고로 뒤따라오던 열차 운행이 20분 가량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문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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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트럭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타고 찌그러졌습니다.

어제 밤 10시 20분 쯤, 충남 천안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입장휴게서 근처에서 승용차가 택배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그 충격으로 화물차는 갓길 방호벽에 부딪히며 화재가 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김 모 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4천8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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