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 화장품, 중국 진출 길 찾다…'원아시아 뷰티포럼' 오늘 개최
입력 2014-11-24 06:50  | 수정 2014-11-24 08:45
【 앵커멘트 】
MBN과 대한화장품협회가 주최하는 '원아시아 뷰티포럼'이 오늘(24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중국 진출을 노리는 국내 화장품 업체에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 상하이 중심가의 한국 화장품 매장.

값싸고 품질이 좋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단골손님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닝찌엔 / 학생
- "한국 화장품 굉장히 좋죠. 기초화장 계열이나 메이크업 제품 모두 정말 좋아요."

올해 중국의 화장품 시장 규모는 69조 원으로, 매년 20%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한국 화장품의 점유율은 미미한 수준으로,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각각 1%와 0.4%에 불과합니다.


국내 화장품 업체는 4천여 곳.

누구나 중국 진출을 꿈꾸지만, 중국 식약 당국의 까다로운 통관·허가 절차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MBN과 대한화장품협회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후원으로 오늘(24일)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원아시아 뷰티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에는 중국 식약 당국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한국 화장품의 중국 진출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번 뷰티포럼은 중국에 '화장품 한류'를 전파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