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퓨리' 등 새로 나온 영화

【 앵커멘트 】
연말을 맞아 할리우드 대작의 공습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에 맞서 신선한 소재로 무장한 우리 영화들도 잇따라 개봉하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봄 ]
한국 최고의 조각가와 그의 아내, 그리고 누드모델.

세 사람을 중심으로 삶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개성 넘치는 대사가 눈과 귀를 사로잡습니다.

▶ 인터뷰 : 김서형 / '봄' 정숙 역
- "저 스스로 항상 연기할 때 패턴의 연기보다는 좀 다른 저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 시나리오를 그렇게 봤고요."

[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
엉뚱한 딸이 10년째 백수로 지내는 아빠를 학교 행사에 내놓으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립니다.

'아빠 렌탈'이라는 소재를 코믹하게 풀면서도 가족애를 일깨워줍니다.

아역배우의 연기도 볼만합니다.

▶ 인터뷰 : 김상경 /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태만 역
- "영화를 보면서 우리 최다인 양이 저렇게 예뻤었나 그런 생각 많이 했어요. 정말 엄청 예쁘고 너무 연기도 잘하고 반했습니다."

[ 퓨리 ]
박진감 넘치는 전차의 움직임, 포탄이 날아가며 만들어내는 섬광.

이전의 전쟁 영화와는 차원이 다른 대작입니다.

브래드 피트와 로건 레먼, 샤이아 라보프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합니다.

[ 헝거게임: 모킹제이 ]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몰고 온 '헝거게임'의 속편이 다시 나왔습니다.

혁명군과 절대권력 '캐피톨' 사이의 대전쟁이 시작됩니다.

[ 메멘토 ]
'단기 기억상실증'이라는 독특한 소재로써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천재 감독의 반열에 올려놓은 초기작입니다.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거쳐 14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 박정현 VJ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