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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경영어록] 이승한 홈플러스 사장
입력 2007-05-10 10:52  | 수정 2007-05-10 10:52
CEO 경영어록 시간입니다.
오늘은 이승한 홈플러스 사장을 만나보겠습니다.
이 사장은 동양의 신바람 문화와 서양의 합리적인 문화를 합쳐 직원들의 창의성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인터뷰 : 이승한 / 홈플러스 사장
-"동양, 한국이 가장 강한 것이 신바람입니다. 서양은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문화가 강합니다."

이 둘을 어떻게 결합해서 세계에서 가장 강한 문화를 만들 수 있을까 생각해 '신바레이션'이라는 문화를 창출했습니다.

신바람과 영어로 합리를 뜻하는 레이션을 합친거죠.

신바람만 갖고 회사를 운영하면 잘못하면 망합니다.

여기에 효율과 과학이 결합되는 것입니다.

우리 회사같은 경우 금요일에 평상복을 입습니다.

일반 근무할 때 어떻게 자유로운 복장을 하느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 자체가 자유로운 발상을 유도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형식이 실질을 이끌게 되죠.

나중에는 내용이 형식을 이끌겠지만, 시작할 때는 형식을 자유롭게 만드니까 환경이 사람의 마음을 자유롭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회사에 교육하러 오는 강사들이 우리 직원들의 반응이 다르다고 말합니다.

강의를 시작할 때 열렬하게 박수를 치고 중간중간 반응이 굉장히 역동적이고 활발하다고 합니다. 다른 곳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분위기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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