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외국인 순매수 40%가 삼성SDS
입력 2014-11-23 17:29  | 수정 2014-11-23 19:13
삼성SDS가 지난주 유가증권시장 외국인 순매수 금액의 40%를 빨아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외국인이 삼성SDS를 순매수한 금액은 4203억8400만원이었다. 이 기간 코스피 시장 전체 외국인 순매수 금액 1조294억700만원의 40.8%에 달하는 액수다. 외국인 순매수 2~4위 종목인 포스코(1776억5300만원) KCC(1288억6800만원) 네이버(523억5600만원) 순매수 금액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많다.
삼성SDS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지난 일주일 동안 주가가 32만7500원에서 40만원으로 22.1% 올랐다. 삼성SDS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러브콜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26일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한국 지수에 삼성SDS가 조기 편입됨에 따라 이 지수를 추종하는 외국 펀드 자금이 삼성SDS에 추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KDB대우증권은 그 규모가 최소 2179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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