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선 민둥산서 열차 멈춰 서…코레일 안이한 대응 논란
입력 2014-11-23 15:20 

22일 오후 166명 승객을 태운 정선발 청량리행 무궁화호 열차가 정선군 민둥산역 인근에서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멈춰 서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코레일 측이 열차를 견인하는 과정에서 충돌 사고가 발생해 승객이 다치는 사고도 발생했다.
23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정선 아우라지역을 출발해 청량리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1644호 열차(기관사)가 출발 32분 만인 오후 6시 2분께 정선군 정선읍 신월리 신월터널 부근에서 멈춰 섰다.
코레일은 사고 소식을 접하고 곧바로 다른 기관차를 보내 멈춰선 열차를 견인하려 했으나 그 과정에서 가벼운 충돌 사고가 발생,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견인 과정에서 발생한 충돌 사고로 승객 28명이 넘어지거나 다쳤다.
코레일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원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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